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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시장조사 회사인 포레스터리서치는 지난 24일 ‘애플의 미래 (The Future of Apple)’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리포트에서 포레스터는 “지금부터 5년 후인 2013년, 애플은 홈컴퓨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 일반 가정의 리빙룸(거실)을 장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리포트를 작성한 것은 포레스터의 제임스 맥퀴비 부사장과 제임스 고운더 수석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은 일반 가정의 ‘맥(Mac)’컴퓨터와 직판점인 ‘애플스토어(Apple Store)’, 애프터서비스센터인 ‘지니어스바(Genius Bar)’ 등 기존 제품과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오는 2013년 가정용 AV(오디오/비주얼) 기기와 IT를 융합한 기업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이 리포트에 나타난 애플의 5년후 모습은 다음과 같다.

▲서버라는 명칭이 붙지 않은 가정용 서버제품을 선보인다.
▲오디오시스템과 아이팟, 아이튠즈(iTunes) 등 자택의 모든 AV환경을 일괄 제어할 수 있는 수퍼리모콘을 제조한다. 포레스터는 이 리모콘을 ‘애플사운드(AppleSound)라 부르고 있다.
▲스트리밍서버로부터 정지·동 화상과 악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포토 프레임과 실내공간별 클럭라디오를 판매한다.
▲온라인 동영상 셋톱박스인 ‘애플TV’가 블루레이(Blu-ray)를 지원하고, ‘애플 HDTV’로 이행한다.
▲‘애플스토어’를 디지털리빙룸·디지털라이프 스타일을 확산하기 위한 점포로 리뉴얼한다.
▲‘지니어스바’ 창구를 통해 모든 하드웨어의 설치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음악사이트인 ‘아이튠즈’기능을 확장해, 디지털콘텐츠를 클라우드(Cloud)기반의 업데이트나 원격관리 /편집기능과 연동시킨다.

이와 관련, 맥퀴비 부사장은 “단순한 공상만으로 예측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랙과 같이 웅장한 SF물와는 다르지만, 애플이 ‘맥’을 넘어 더 큰 야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애플이 그 야심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지, 그러한 과정을 통해 다음 단계로 어떻게 나가는지를 관찰해 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애플이 5년 후 사업을 집중하고,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리빙룸’ 관련 분야라고 결론을 내면서, 애플이 5년 후에 손 대지 않는 분야도 예측했다.

이를 테면 애플이 엔터프라이즈IT시장에 본격 참가하고, 아이폰을 판매하는 이동통신업체를 인수하거나 독자적인 네트워크 통신서비스를 운용하는 것 등이다. 두 사람은 “애플이 종합적인 모바일서비스기업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맥퀴비 부사장은 “애플은 항상 큰 야심을 품어왔고, 지금도 그 것은 변하지 않았다. 애플은 테크놀로지를 파는 것만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최고경영책임자(CEO)로 복귀한 이후는 컨수머와의 깊은 연결을 한층 중시하고 있다. 이러한 연결의 최종 목적지가 가정의 리빙룸”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