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3 00:10
야권 “사태 본질 외면…대국민 선전포고다” keeping2008/05/23 00:10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야당의 반응은 차가웠다.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은 22일 "이 대통령이 쇠고기 사태의 본질은 외면한 채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유감은 짧고 변명은 길었다"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울며 겨자먹기식 사과 표명"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국민 마음을 헤아리지 않는 국면 전환용 담화라는 사실만 확인했다"면서 "장관 고시를 강행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를 명분으로 자신의 실정과 무능을 가리겠다는 의도만 드러냈다"고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며 "한·미간 검역 주권이 회복되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담보됐다고 생각한다면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중대한 오류가 있는 것"이라고 재협상을 주장했다. 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은 "국민 여론을 수렴하지 않고 말로만 겸허하게 수용한다는 자세 때문에 정부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FTA 비준을 해달라고 하는 건 민주적 발상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진보정당의 비판도 매서웠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취임 100일도 되지 않은 정부의 심각하고 위험한 상황 인식과 정책 방향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그대로 두었다가는 국민 전체 삶이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태의 핵심은 우리 전문가들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마련한 협상원칙을, 정부 관료들이 한·미 FTA의 미 의회 비준을 위해 포기했다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청와대 앞에서 농성 중인 진보신당 심상정 공동대표는 "광우병 쇠고기 대국민 사기극의 화룡점정으로, 잘못을 진솔하게 드러내기는커녕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변하며 국민을 협박했다"고 힐난했다. 노회찬 대표도 "선진국이 되기 위해 미국에 조공을 바쳐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주장에 국민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유감은 짧고 변명은 길었다"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울며 겨자먹기식 사과 표명"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국민 마음을 헤아리지 않는 국면 전환용 담화라는 사실만 확인했다"면서 "장관 고시를 강행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를 명분으로 자신의 실정과 무능을 가리겠다는 의도만 드러냈다"고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며 "한·미간 검역 주권이 회복되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담보됐다고 생각한다면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중대한 오류가 있는 것"이라고 재협상을 주장했다. 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은 "국민 여론을 수렴하지 않고 말로만 겸허하게 수용한다는 자세 때문에 정부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FTA 비준을 해달라고 하는 건 민주적 발상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진보정당의 비판도 매서웠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취임 100일도 되지 않은 정부의 심각하고 위험한 상황 인식과 정책 방향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그대로 두었다가는 국민 전체 삶이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태의 핵심은 우리 전문가들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마련한 협상원칙을, 정부 관료들이 한·미 FTA의 미 의회 비준을 위해 포기했다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청와대 앞에서 농성 중인 진보신당 심상정 공동대표는 "광우병 쇠고기 대국민 사기극의 화룡점정으로, 잘못을 진솔하게 드러내기는커녕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변하며 국민을 협박했다"고 힐난했다. 노회찬 대표도 "선진국이 되기 위해 미국에 조공을 바쳐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주장에 국민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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