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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협 "동물은 액세서리가 아니야" 반발
[ 2009-03-02 16:04:09 ]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마취로 아직 몽롱한 표정을 한 누드 고양이 가슴에 투탕카멘 문신이 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동물보호협회의 반발이 일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 등이 보도했다.

문신을 하는 3시간 동안 마취되어 있어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사진 속 고양이 믹키는 보기 드문 캐나다산 털 없는 고양이다. 이로써 누드 고양이는 일명 '스핑크스 고양이'라 불려지기 시작했다.

믹키의 여주인은 이 고양이의 가슴에 새겨진 투탕카멘 디자인 문신을 보고 매우 만족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무언가 새롭고 독특한 것을 원했다”고 데일리미러는 전했다.

반면, 영국동물보호협회(RSPCA) 대변인은 “우리는 단순히 주인의 취향에 따라 동물을 꾸미는 데 사용하는 것을 적극 반대한다”며 “분명히 동물은 이 문제에 대해 말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물을 패션 액세서리로 사용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이것은 동물의 입장을 전혀 신경 쓰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이러한 사례들이 해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들어왔는데, 이런 일들이 더이상 확산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tenderkim@cbs.co.kr
Posted by 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