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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1 15:52

경차 모닝 너무 많이 팔려서... keeping2008/05/21 15:52

넉달 출고 밀린 모닝, D코드도 안통한다.

지난 1월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이 계약폭주로 출고적체가 장기화되면서 공급난 해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0일 현재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모닝은 줄잡아 3만5천여대. 서산공장의 한달 공급가능 물량이 8천대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 계약하더라도 무려 넉달을 기다려야 한다.
 
기아차는 모닝 출고적체를 위해 수출물량의 일부를 내수로 돌리거나 모자라는 엔진을 인도 첸나이공장에서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갈수록 쌓여만 가는 내수물량을 감당해 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렇다보니 기아차 영업본부내 출고담당부서인 계출팀은 연일 전국에서 쇄도하는 모닝의 출고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모닝을 계약 한 지 수개월이 지난 일부 계약자들은 영업지점을 방문, 출고지연에 강력 항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흔히 출고가 밀렸을 때 동원되는 이른바 D코드도 모닝에는 통하지 않는다. 최근 모 영업직원의 모닝 판매댓수가 유별나게 많자, 기아차 판매노조가 D코드로 출고한 차량 리스트 공개를 요구했기 때문.
 
 D코드란 출고순서를 어기고 뒷쪽에 있는 계약번호를 앞으로 당겨 조기 출고를 하는 경우로, 주로 외부로부터 청탁을 받은 고위간부들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다.
 
기아차측은 수출물량의 일부를 내수로 돌려 출고적체난 해소를 시도하고 있지만 유럽과 아시아. 중동지역 딜러들의 요청도 만만찮아 이렇다할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서산공장 라인합리화 작업에 착수, 모닝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10% 정도 높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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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