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5 14:51
[사람들] `그랜토리노` 주제곡 제이미 칼럼 keeping2009/03/05 14:51
관련사진
"자유롭고 훌륭한 재주꾼이자 연주가죠. 그는 오늘날 재즈가 요구하는 모든 것, 그 자체입니다."
올 초, 미국 서부에서 열린 한 재즈 페스티벌에서 배우이자 영화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78)는 영국 출신의 젊은 재즈 뮤지션 제이미 칼럼(28)을 이렇게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낯선 이름이지만 구미에서 제이미 칼럼은 이미 스타다. 그는 23살에 낸 데뷔음반을 영국에서만 250만장 팔아치웠을 정도로 재즈 뮤지션으로는 드문 스타성을 자랑한다.
잘생긴 외모, 호소력 짙은 목소리, 즉흥연주에 능한 실력으로 영국 언론으로부터 '재즈계의 베컴'이란 별명까지 얻은 그는 '그랜 토리노'에서 이스트우드와 함께 주제곡을 쓰고 불렀다. 영화와 같은 제목의 이 곡은 올해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후보로도 올랐다.
'그랜 토리노'의 국내 개봉(19일)을 앞두고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이스트우드를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부르면서 그가 자신과 같은 젊은 뮤지션을 선택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의 '더티 해리' 캐릭터를 참 좋아했어요. '그랜 토리노' 주인공에게서 '더티 해리' 캐릭터를 엿볼 수 있었죠. 변화하는 노인과 거리의 청소년 이야기를 그린 줄거리도 마음에 들었고요."
'그랜 토리노'는 고집불통 노인(이스트우드)이 이웃집에 이사 온 아시아계 젊은 남매와 관계를 형성하면서 한국전 참전의 괴로운 기억을 씻고 삶을 바꿔 가는 이야기다. 주제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에 삶의 깊이를 담은 가사로 영화의 주제를 살렸다. 나이 차가 50살인 이스트우드와 칼럼이 서로 영화와 음악을 이해하면서 멋진 곡을 만든 것이다.
"클린트는 실제 나이와 관계없이 굉장히 젊은 생각, 젊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에요. 재즈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죠. 저 역시 옛날 음악, 요즘 음악을 가리지 않고요. 그래서 연결고리가 생긴 것 같아요."
그는 '그랜 토리노' 외에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 '그레이스 이즈 곤' 등의 영화 주제가도 불렀다. 그는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을 정도로 워낙 영화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뮤지션인 동시에 영화산업의 일원이 되기를 꿈꿔왔어요. 기본적으로 영화 작업과 개인 음반 작업이 다르지 않지만 영화 음악을 쓸 때는 머릿속에 영상은 어떨지, 캐릭터는 어떤지 계속 상상하면서 작업하죠. '그랜 토리노'의 경우 음악을 만들며 생각했던 모습과 실제 영화가 비슷해서 좋았어요."
한동안 영화 음악에 정신을 쏟았던 칼럼은 새 음반을 준비해 올여름 찾아올 계획이라면서 "언젠가는 영화 음악 작업을 다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제이미 칼럼 <<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촬영 미리엄 산토스>>) (연합뉴스)
'keep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박지성 1도움` 맨유, 뉴캐슬에 2-1 역전승 (0) | 2009/03/05 |
|---|---|
| 박지성 평점 7 `언제나 그렇듯 활기찼다` (0) | 2009/03/05 |
| ‘천금 어시스트’ 박지성, 맨유 역전승 이끌다 (0) | 2009/03/05 |
| 호텔서 외국인 성매매 `미팅방` 첫 적발 (0) | 2009/03/05 |
| 아파트 베란다서 대마 재배 환각파티 (1) | 2009/03/05 |
| [사람들] `그랜토리노` 주제곡 제이미 칼럼 (0) | 2009/03/05 |
| ‘꽃남’ 이민호, 건국대 복학 ‘연기도, 공부도 열심 (2) | 2009/03/05 |
| 소지섭 ‘슬픈 눈빛’ 더 깊어졌다! (0) | 2009/03/05 |
| 서태지 싱글2 예약판매 1위, 돌풍 예고 (0) | 2009/03/05 |
| 파란서 편리하게 약도 만든다 (0) | 2009/03/04 |
| 파란, 부동산정보 제공 위성지도 선봬 (0) | 2009/03/04 |


